만든얘기

입자 그리고 우주

초끄네끼 2019. 6. 26. 18:18

공간도 시간도 초월한 어느 입자가 있었다. 입자는 스스로 있었다.

입자는 깨달았다. 내가 어느 한 순간에 두 번 존재하면 두 개의 나 사이에는 거리가 있겠군. 입자는 스스로 기뻤다.

입자는 모든 시공간에 걸쳐 다양하게 모습을 드러냈다. 흥미로운 현상들이 나타나려고 한다. 나는 공집합도 아니었고, 나로 인해 더 큰 집합과 조합이 나타남을 알게 되었다.

이제는 실행에 옮길 때다.

한 장소에서 무한히 나타나보자.

빛이 태어났다.